2025년 02월 03일 업데이트

세종호텔? 거기 명동에 있는 데 아냐?🤔

세종대학교와 세종호텔?

60년 역사의 명동에 있는 세종호텔은 세종대학교 사학재단이 100% 지분을 보유한 세종대학교 대양학원의 수익사업체예요. 대양학원이 호텔의 대표를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도 있어요. (관련기사↗️)

투쟁 사유?🤔

어떤 일이 있었던 거야? 😨

교육부 감사 결과 교비 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주명건 전 세종대학교 이사장은 2011년에 세종호텔 회장으로 취임했어요. 그는 취임 직후 용역회사를 만들어 세종호텔의 정규직을 용역 회사 소속으로 변경하려고 시도했어요. (관련기사↗️) 용역 회사 소속으로 만들어 정규직 직원들을 비정규직으로 만들려고 한 거예요. 그래서 2012년에 첫 로비 점거 파업을 하며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.

2012년 파업을 통해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만들었어요. 그러나 이후 세종호텔 사측은 복수 노조를 만들어 단체협약을 뜯어고치고 민주노조를 탄압했어요. 조합원 동의없이 강제 전환배치 시키고, 이를 거부한 전 위원장을 해고했어요.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서 임금은 사실상 10년 넘게 동결됐고, 30%까지 임금이 삭감된 조합원도 있었어요. 세종호텔 지부는 탄압을 견디며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어요.

하지만 세종호텔 사측은 민주노조를 뿌리 뽑기 위해 코로나-19가 왔을 때 경영 위기를 핑계 삼아 2021년 12월, 민주노조 조합원만 12명을 해고했어요. 임신한 노동자를 내보내려고 전환배치를 일삼던 회사는 육아휴직 중인 조합원 2명을 해고됐구요. (관련기사↗️ 업무와 전혀 상관없이 설거지하는 직원의 외국어 능력을 해고 기준으로 삼기도 했어요. 세종호텔 지부가 복직을 위해 투쟁한지 만 3년을 지나 4년째를 지나고 있어요.

투쟁 목표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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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고자 복직하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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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노조 사수하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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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하고 싶은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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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가만을 위한 정리해고법으로 많은 노동자가 해고되고 있습니다. 교비 횡령등 3대 세습의 이사장 일가가 대학을 사유화하는 사립학교법이 있습니다.

사학 재단에서 일하다 부당하게 해고 당한 노동자들이 자신이 해 왔던 호텔 업무에 복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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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자들의 소식을 듣고 싶다면? 📢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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